주말인 것 치고는 인파가 적었지만, 그래도 항상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있어서 제대로 된 사진이 없는 점 양해 바랍니다. 사실, 대조전을 찍을 때부터는 내리쬐는 햇빛 아래서 계속 이동을 했더니 체력이 급하강 하여 사진 찍을 기운도 처음과 같은 열의도 많이 사라진 상태입니다. 대조전이 사진과 같이 가로로 길어서 한 개의 건물 전체를 앵글로 다 들어오게 담으려면 일단 보행자를 컨트롤 해야 하는데 상황은 그럴 수가 없으니 공식홈페이지 사진으로 올려보겠습니다. 대조전(大造殿)의 ‘대조’는 ‘큰 공업을 이룬다’라는 뜻으로, 창덕궁의 정식 침전이자 왕비의 생활공간이다. 대조전은 창덕궁의 전각 중 유일하게 용마루가 없는 건물로, 창덕궁 창건 당시부터 여러 차례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다시 지었다. 현재의 대조전은 1917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