고양이 음수량을 늘리고자 수반을 하나 더 설치하기 위해 이번에 달빛식기를 구입했다.
600ml 유리 그릇과 그릇 스탠드가 세트로 좋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었다.
몇 년 전에는 3만원이 넘는 제품들도 많았는데 이 제품은 그나마 합리적인 선이다.
집에 다이소 물그릇도 이미 잘 사용하고 있어서 같은 다이소 물그릇을 하나 더 비치해볼까 고민하다 이제품을 구입하게 된 이유는 무엇보다 디자인이 예뻐서 선택하게 되었다. 다행히 우리 고양이들은 호기심을 가지고 물을 마시고 있다.
사실, 아이들이 물그릇 자체 보다는 물그릇이 놓인 '위치'가 어디냐에 음수량에 영향을 조금 받는 것 같다. 설마 아니 집사가 '여우와 두루미' 우화처럼 아이들이 먹기 힘든 그릇에 생각없이 물을 담아 놓을리도 없으니.
위 사진처럼 빛이 잘 들어오는 곳에 저 물그릇을 놓으면 빛이 투과하여 비치는 모양을 볼 수 있을텐데, 우리집 물그릇 위치는 빛이 잘 들지 않는 곳이라 저런 그림을 기대할 수는 없을 듯하다.
유리로 된 물그릇은 꽤 단단하고 두께가 있는 느낌이었다. 집사가 깨먹지만 않는다면 뭐.
우리집 고양이는 호기심은 있는데, 평소 자기가 마시던 물이 맞는지 이 물 그릇은 어디서 왔는지 궁금한지 탐색중이다. 익숙해지기 시작하면 평소처럼 '찹찹' 소리를 내며 맛있게 마셔줄거라 기대해 본다.
'반려동물' 카테고리의 다른 글
고양이 사료 이슈, 제조 공장 주의!! (0) | 2024.04.13 |
---|---|
로얄캐닌 웰컴 키트 (무료 사료 샘플) (2) | 2024.03.29 |
파주 임시보호 입양학대자 (2) | 2024.03.16 |
고양이 가수분해 사료 (4) | 2024.03.16 |
고양이 물그릇 (0) | 2024.03.13 |